북한 길주에서 2.5 규모 지진…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

입력 2017-12-02 11:12
기사청은 2일 "오전 7시 45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은 6차 북한 핵실험으로 발생된 유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41.31도, 동경 129.11도로 지난 9월 3일 6차 핵실험이 이뤄진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7km 떨어진 지점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