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말한 송혜교와 신혼생활… 5년 만에 찾은 MAMA

입력 2017-12-01 21:19
케이블채널 엠넷 화면촬영

배우 송중기가 5년 만에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를 찾아 송혜교와 신혼생활을 말했다.

송중기는 1일 밤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인 홍콩’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서 “오랜만에 MAMA를 찾았다. 정말 반갑고 기쁘다”며 “그 사이 군대를 다녀왔고 큰일(결혼)도 치렀다. 좋은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4월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다. ‘송송커플’로 불린 시점은 그때부터였다. 그 결과 부부의 연까지 맺었다. 신혼생활은 이제 한 달을 갓 넘겼다.

송중기는 “좋은 작품을 만나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사랑을 받은 만큼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활을 정리하고 있다. 결혼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작품)은 없다.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혼을 더 즐기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송중기는 MAMA에 호스트로 참여했다. 남성그룹 엑소의 무대를 가장 기대했다. 그는 “도경수와 친하다. 백스테이지에서 만났다. 도경수 때문에 엑소의 무대를 열심히 볼 것”이라며 “방탄소년단도 대세다. 멋진 그룹이 많다. 다 즐겨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