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 ‘코스타 어워드’ 수상

입력 2017-12-01 15:28

팬스타그룹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 최영학)는 일본 도쿄 하루미항의 크루즈선 네오로만티카호 선상에서 개최된 코스타크루즈 연례 시상식에서 ‘코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코스타크루즈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올해 처음 정통 크루즈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나 계약한 객실을 완판했다는 점, 한국 고객을 겨냥한 맞춤식 영업으로 네오로만티카호 크루즈상품을 판매한 다수의 판매대리점 중 고객 만족도 평가가 가장 우수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코스타 어워드를 수여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승객들의 언어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코스타크루즈에 요청해 네오로만티카호 매 항차마다 한국인 승무원을 배정토록 했으며, 별도 자체 전담 인솔자와 가이드를 승선시키기도 했다. 또 가족단위 여행 추세에 맞춰 13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승선하게 하는 판매전략도 빛을 발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최영학 대표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코스타 어워드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크루즈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크루즈 상품 판매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측은 이미 여행사를 대상으로 내년 4월 8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네오로만티카호 ‘4박 5일 일본 벚꽃여행 크루즈’상품의 70% 이상을 판매했으며, 7~8월 여름 성수기 크루즈상품들도 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로만티카호(5만 7000t급)는 코스타크루즈사가 아시아지역을 중점 공략하기 위해 1500억원을 들여 대거 리모델링한 이태리 정통 크루즈선으로 길이 221m에 789개 객실을 갖춰 여객 1800명과 승무원 622명이 탈 수 있으며, 호화 크루즈선답게 다수의 레스토랑과 스파, 야외 수영장, 실내 체육관, 대형 공연장, 와인바,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