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국종 아주대 교수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들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 귀순 병사를 수술한 이국종(명예 해군 소령) 교수와 악수를 하며 그간 노고를 격려했다. 귀순병의 구조와 치료를 도운 JSA 경비대대 관계자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눴다.
지난달 13일 북한 병사 귀순 사건이 벌어졌을 때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중이었다. 귀순 사건 이후 문 대통령이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JSA 경비대대가 긴급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한 점을 치하하면서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