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15개 ‘2018 경기관광축제’ 선정 … 홍보마케팅 등 지원

입력 2017-12-01 11:22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15개 축제를 2018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관광축제는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지역축제를 대표-우수-유망 3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선정, 단계별로 필요한 예산 등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잘 되는 축제를 집중 지원해 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도입 취지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올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이천쌀문화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등 5개 축제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축제는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파주장단콩축제 등 3개가, 유망축제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다산문화제, 군포철쭉축제, 안산거리극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등 7개 축제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선정된 15개 축제 가운데 경기관광대표축제 5개와 경기관광우수축제 3개를 정부가 주관하는 2018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최대 6억원의 국비와 도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2018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에는 홍보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지원은 물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까지 해당 시군과 협의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