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윤석민, 득남 후 1년만에 결혼 “지혜롭게 살겠다”

입력 2017-12-01 10:01

임신과 출산으로 결혼식을 미뤘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윤석민(31)과 배우 김수현(본명 김시온·28)이 오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1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윤석민과 김수현이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웨딩홀에서 예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9월 처음 보도됐다. 이들은 한 달 앞선 8월 약혼식을 올렸고, 11월쯤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김수현이 지난해 12월 말 첫째를 출산하면서 결혼이 1년여 미뤄지게 됐다.


윤석민은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뒤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차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팀에도 잠시 몸 담았으며, 지난 2015년 KBO리그로 복귀해 통산 370경기 77승 67패 75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어깨부상으로 1군 무대를 밟진 못했다.

김수현은 결혼전 김시온에서 김수현으로 개명했다. 2009년 ‘여고괴담5’에 출연했다. 2014년 연극 ‘이바노프’로 대학로 무대에 섰다. ‘해를 품은 달’ ‘별난 가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중견배우 김예령의 딸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