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제주에 들어섰다.
도박문제관리제주센터는 1일 황현탁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소식 1부는 현판식 및 각계 인사 축사, 도박문제 인식개선 단막극, 2부는 센터 공간 소개 와 티타임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기관 및 지역사회 각계각층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센터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위탁으로 연강의료재단이 운영하고, 도박문제로 고통받는 도박 중독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리상담과 재정·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제주지역 청소년의 도박 위험수준 비율은 전국평균(4%)보다 3.1% 포인트 높은 7.1%로, 문제군 비율은 전국평균(1.1%)보다 2.6%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도박문제관리 제주센터 1일 개소
입력 2017-12-01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