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우가 개그 소재로 올린 ‘빅파이’ 해시태그로 ‘빅파이’ 선물을 받게 됐다. 그것도 빅파이를 제조하는 크라운제과로부터다. 혹시 모르는 독자가 있을까 봐 설명한다. 빅파이는 초코파이보다 작은 동그란 과자로, 초콜릿으로 코팅된 비스킷 속에 잼이 들어간 과자다.
김재우는 27일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촬영한 듯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상체 운동을 한껏 한 모습이었다. 김재우는 상의 탈의를 한 사진에 짤막한 글을 적었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고칠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빅파이 ’
유두가 유독 크고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을 빅파이에 비유한 것이었다.
그런데 해시태그 ‘#빅파이’를 본 크라운제과 마케팅 담당자가 김재우에게 직접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김재우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하나를 캡처해 공개했다.
‘안녕하세요! 전 크라운제과 마케팅부 빅파이 담당자입니다. 얼마 전 운동사진 올리시면서 빅파이를 해시태스 달아주신 거 보고 감사드리는 마음에 빅파이를 좀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
김재우는 이 메시지를 올리면서 짤막한 글을 또 올렸다.
‘마음만 받을게요...더 이상 상처 주지 마세요. #빅파이’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