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한 달에 한번 정오 조기 퇴근

입력 2017-11-30 14:33 수정 2017-11-30 14:49
충북 음성군은 12월 1일부터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정오에 조기 퇴근하고 나머지 요일에 추가 근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직접적인 대민업무, 현업업무 공무원들은 부서 내 직원을 3~4개의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유연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근무혁신 프로그램에는 1주 차 62명, 2주 차 52명, 3주 차 61명, 4주 차 30명 등 205명(27.7%)의 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집단유연근무제 시행으로 해당 공무원들은 금요일과 주말을 합쳐 2박 3일의 휴식 기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군은 각종 소비 촉진과 가정의 영유아 보육시간을 보장해 장기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적극 권장하는 근무혁신 방침에 따라 기존 유연근무제를 확대 적용하여 기관단위의 집단유연근무제를 시범 실시한다”며 “12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집단유연근무제 시행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참여비율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