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박지훈, 악플러 고소 “어떤 선처도 없다”

입력 2017-11-30 14:31 수정 2017-11-30 14:49
사진=유튜브 채널 'WANNA ONE - 워너원 - PRODUCE 101 S2' 영상 캡처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박지훈(18)이 성희롱·인신공격 등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30일 고소했다.

박지훈의 소속사 마루기획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미성년자인 박지훈군에게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 각종 악성 루머 및 인신공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떤 선처도 없을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수집을 통해 박지훈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훈이 속한 ‘워너원’은 지난 6월 종영한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결성됐다. 하지만 그룹 멤버들을 향한 각종 악성 댓글이 달려왔다. 박지훈 외에도 강다니엘, 윤지성, 배진영 등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