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선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신곡 티저로 보이는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태연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티저로 추정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흑백 영상에는 아련하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태연의 모습이 담겼다.
몇몇 네티즌들은 태연의 기습 티저 공개에 “교통사고를 내고 특혜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신곡 홍보를 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소신 있게 자신의 활동을 이어간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태연은 28일 오후 8시쯤 서울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후 사고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승객보다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다”는 주장의 글을 올려 구급대원들이 ‘연예인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사고 현장에 있던 견인기사와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측이 “연예인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태연을 소환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