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음전도는?’ 예장합동 전도정책포럼 개최

입력 2017-11-30 00:56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전도부(부장 김종택 목사) 28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음전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02회기 전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 강연에서 장용호(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명예교수) 박사는 “기술중심주의가 지배하는 세계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지능 세계로서의 정보세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초지능 세계는 데이터 세력지형(data sphere)의 지배에 달려있으며 초알고리즘의 프로그래밍 역량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하며 교단이 해야 할 4가지 체계적 실천 대안을 제시했다.

장 박사는 “교단과 교회를 잇는 정보중심의 빅데이터 시스템 체계를 만들어 선교망을 구축하고, 프로그램화 된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자원을 교단이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천적인 체계 구축을 위해 교단차원에서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집중하고 신학교와 신학대학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과목, 연구소 등을 설치해 성경적, 신학적 방향설정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의에서 라은성(총신대 역사신학) 교수는 1차에서부터 3차 산업혁명에 이르는 과정에 교회의 대응이 무엇이었는지 조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음세대를 위한 전도전략을 미취학부(허계형 교수), 어린이부(김수환 교수), 청소년부(손병덕 교수)로 나누어 총신대 교수들이 소개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