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 환경주권 발표 이후 성과와 평가 포럼 개최

입력 2017-11-29 23:55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진한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29일 오후 3시 인천YWCA 대강당에서 “인천, 환경주권 발표 후 성과와 평가”라는 주제로 인천, 환경in포럼을 개최했다.

김진한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지역의 환경현안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정기적으로 열어 상이한 이견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좁히고 다양한 의견교류를 통해 수렴하는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 환경in포럼’을 알리는 준비포럼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추진단의 유훈수 단장이 발제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인천을 위한 ‘환경주권 정착화 추진상황’에 대해 인천의 권리 정상화, 인천시민의 환경권 회복에 대한 각 과제 중 3개 과제를 중점 발표했다. 

그는 첫 번째 중점과제로 ‘수도권매립지를 시민을 위한 명소로 변화’시키기 위해 매립지 정책의 인천시 주도권 확보와 향후 매립지공사 이관을 통한 2단계 공유수면 매립면허권 확보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 중점과제로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청정한 인천 만들기’를 위해 미세먼저와 악취저감 대책을 발전·산업·수송·생활주변·측정/분석·경보제·기타 부문에 대한 성과와 향후 2020년 이전까지 미세먼저, 초미세먼지 목표 조기달성하기 위한 인천시 종합대책 보완계획도 거론했다.

그는 또 세 번째 중점과제로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하천 만들기’를 위해 장수천, 굴포천, 운연천, 심곡천, 공촌천 등 생태하천 복원·조성(22.75→40.46㎢) 성과와 수질개선(BOD 8.4→5.0ppm) 및 민관협력 구축(하천살리기 추진단 활성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의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는 인천대학교 정세국 산학협력중점교수,  에코브릿지연구소 조강희 대표, 인천대학교 최계운 교수 등이 나서 수도권매립지 권리 정상화와 인천시민 환경권회복, 환경주권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한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준비포럼으로 개최된 만큼 향후 인천지역 환경현안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포럼을 열어 소통하는 창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