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기업가센터, 무박 2일 ‘2017 IP 메이커톤’ 행사 성황

입력 2017-11-29 23:01
인하대(총장 최순자) 기업가센터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무박 2일 동안 ‘2017 IP 메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2017 IP 메이커톤’은 혁신적인 관점(Innovative Perspective), 혁신적인 개척자(Innovative Pioneer)’, 발명과 특허(Invention Patent) 등을 상징하는 IP의 의미를 살려 혁신적인 관점으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인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 왕동항)와 공동 개최된 이번 IP 메이커톤에는 인하대학(원)생 및 일반인 34명이 참가해 ‘혁신을 통한 창조적 파괴’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자, 엔지니어, 기획자, 디자이너 등 역할을 나눠 팀을 구성한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를 3D모델링을 활용해 3D프린팅과 아두이노 및 각종 센서를 통해 시제품(Prototype)으로 구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커터, 전동공구 및 기타 작업 공구와 함께 팀별 20만원 내외 재료 및 부품비가 지원됐으며 수상자는 데모데이 형식의 시연평가와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선정했다.

대상(상금 100만원)은 전현용(컴퓨터공학과 3학년)학생 등 5명의 ‘빙봉’팀,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은 이진우(건축공학과 4학년) 학생 등 5명의 ‘스노우보드’팀, 우수상(상금 20만원)은 최류해랑(컴퓨터공학과 2학년) 학생 등 5명의 ‘도라에몽’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빙봉팀은 ‘응원봉만 흔들어도 기부할 수 있다’는 컨셉의 IoT 응원봉 및 사회공헌형 플랫폼을 개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박민영 인하대 기업가센터장은 29일 “앞으로 다채로운 주제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여러 분야 전공의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하는 메이커톤, 해커톤과 같은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