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화재가 발생해 공항에 있는 승객들과 직원들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김포공항 1층 국제선 입국장에서 발생했다. 시커먼 연기가 나면서 승객과 김포공항공사 직원들이 긴급히 청사 밖으로 대피했다. 오후 5시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김포공항에 소방차가 출동해 20여분만인 4시51분 완진 됐다.
공항 관계자는 “오후 4시 16분쯤 화재가 났다”며 “예전 아울렛으로 사용했던 곳을 리모델링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그 쪽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사에 연기가 많이 차서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