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팬 사과글 요구에 “당사자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일... 걱정시켜 죄송”

입력 2017-11-29 15:31
태연. 사진 = 뉴시스

교통사고를 낸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29일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긴 팬에게 “걱정시켜 미안해요. 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들은 저의 컨택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라며 “오해 생겨서 말씀드려요. 좀 더 조심히 운전할게요. 걱정 끼쳐드려 미안해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사진 = 태연 인스타그램 캡쳐

또 한 네티즌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고소하라고 댓글로 요구하자 “네 그럴 예정입니다. 제가 좀 더 주의할게요”라고 답했다.

사진 = 태연 인스타그램 캡쳐

이어 한 팬의 “언니 댓글 보신다면 공개적으로 꼭 사과글은 올려주세요.. 팬으로서 걱정돼서 드리는 말씀이에요..ㅠㅠ 어제 얼마나 철렁했던지 모두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라는 요구에 “애기야 이건 공개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일이란다”라고 답했다. 태연은 “사고 처리는 잘 마무리됐으니 걱정 말고 언니 걱정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언니도 운전 조심하게”라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앞서 태연은 28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 논현동 부근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운전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하다”며 “태연은 교통사고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다친 곳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