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가 2018년부터 3년간 완주군 건강가정·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법인으로 연장 결정됐다.
한일장신대는 29일 완주군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부터 2년간 운영해온 데 이어 3년 더 위탁운영하게 됐다.
완주군 건강가정·문화가족지원센터 는 그동안 각각 운영되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된 모형으로, 완주군내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상담, 문화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맞벌이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실, 통번역지원, 어울림문화교육지원사업, 이중언어환경조성, 청소년진로지원, 일․가정양립지원, 가족봉사단, 멘토멘티활동, 다문화가족행복플러스사업 등 전문적·체계적인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추진하고 완주군 내의 다양한 지역자원들을 유기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앞장서는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일장신대 졸업생들의 실습 및 취업연계기관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총회 세계선교협의회 등 15개 외부지원사업을 수탁하는 등 기능과 역량을 강화해 맞춤형 복지 선두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양이 센터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우리대학이 그동안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교육실천의 성과”라며 “우리대학의 교육철학과 사회복지학부를 비롯한 우수 인력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완주군의 건강한 가족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