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리왕자-메건 마크리, 노팅엄 별장에서의 프러포즈 스토리 공개 ‘스윗해’

입력 2017-11-29 14:41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 사진 = 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가 약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27일 오후(현지시간) 켄싱턴궁에서 공식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진 두 사람은 BBC뉴스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크리는 해리 왕자가 청혼하던 순간을 회상했다.



메건 마크리는 “몇주 전 노팅엄의 별장에서 평범하고 따듯한 밤을 보내며 닭을 굽고 있었는데, 그 순간 해리 왕자가 무릎을 꿇은 채 정말 멋지고 자연스러우면서 로맨틱하게 청혼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너무 기뻤던 나머지 청혼을 제대로 끝내지도 못하게 했다”며 “말을 끊고 ‘청혼 지금 받아들이면 안되냐’고 말했다”고도 덧붙였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 사진 = 뉴시스

프러포즈에 성공한 해리 왕자는 마크리를 끌어안고 있다가 아직 주지 못한 반지를 기억해냈고, 두 사람은 그제야 반지를 나눠낀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왕자는 “정말 좋았다”며 “단 둘만의 시간이었고, 그녀를 놀라게 했다”라고 청혼 소감을 밝혔다.

메건 마크리와 해리 왕자는 오는 2018년 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