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

입력 2017-11-29 10:06

국내 대표 환경기업인 인선이엔티(경기도 고양시)의 자회사 인선모터스가 ‘2017년도 우수환경산업체’에 선정됐다(사진).

인선이엔티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7 우수환경산업체’ 시상식에서 인선모터스가 환경분야 대표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행돼온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 제도는 지속적인 성장세와 성장잠재력이 큰 환경기업을 우수한 환경산업체로 지정, 금융·수출·인력·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사업실적 및 기술력의 우수성, 고용 창출 가능성, 환경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심사해 선발하는데 올해는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 업체들은 일반 환경기업 대비 평균매출 23배(395억원), 고용인원 12배(89명)의 사업 성과를 보였다.

인선모터스는 친환경 폐자동차 해체재활용 기술 및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 고품질의 저망간 철스크랩 생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체재활용업계 최초로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576억원, 고용인원은 120명에 달한다.

이번에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맞춤 해외판로 지원, 환경부 지원사업 인센티브 연계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2013년 인선이엔티에 이어 올해 인선모터스까지 우수환경산업체에 선정됨으로써 환경 국가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해 환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