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빵’ 터트린 권창훈, 3경기 연속골…시즌 5호

입력 2017-11-29 08:29

프랑스 디종 FCO에서 뛰는 권창훈이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아미앵 리코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미앙 SC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원정경기서 0대 1로 뒤지던 전반 15분 동점골을 넣었다.

디종은 전반 3분만에 카쿠타가 디종 수비를 무너트리며 골문을 흔들었다. 1대 0으로 뒤지던 디종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권창훈의 환상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팀 동료 발렌틴 로시에르의 패스를 왼발로 프레데릭 삼마리타노에게 연결한 뒤 문전으로 쇄도한 권창훈은 이 패스를 재차 넘겨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권창훈은 선발로 출전해 시즌 5호골이자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트루아전, 26일 툴루즈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이다. 하지만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은 이날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팀의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권창훈에게 7.3의 평점을 부여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