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사, 수병 대상 패션 스타일링 클래스 행사 개최

입력 2017-11-29 00:43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28일 서해관(강당)에서 수병들을 대상으로 ‘패션 스타일링 클래스’ 행사를 개최했다.

인방사는 ‘1사(社)-1병영’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지원을 받아 수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방정한 옷차림을 통한 멋진 해군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인방사 수병들을 위한 ‘패션 스타일링 클래스’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패션 스타일링 클래스’에 참가한 수병들은 패션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모델처럼 변신한 동료 수병들의 모습을 감상하고, TPO에 맞는 패션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인기 아이돌 가수의 장병 응원영상 시청, 커버댄스팀 공연, 퀴즈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참가수병 소감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패션 전문가의 스타일링을 직접 체험한 윤여빈 병장은 “휴가를 나갔을 때나 전역 후 복학을 해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스러웠는데 이번 패션 스타일링 클래스 참가를 통해 패션코디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평소에는 단정하고 맵시 있게 군복을 갖춰 입으며 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휴가를 나갔을 때는 멋쟁이 해군답게 사복도 세련되게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방사는 수도권 서측해역 사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인방사 장병 끼 자랑 콘테스트’ 개최, 대내·외 문화예술 프로그램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