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이번 생에 이런 작품은 처음이라” 뭉클 소감

입력 2017-11-29 00:07
배우 박병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병은(40)이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종영 소감을 남겼다.

박병은은 28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늘로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작품을 마치게 됐다. 작품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다들 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친구처럼 가족처럼 촬영해준 모든 스태프 배우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배우 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작품이고, 감정적으로도 더 성숙하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다들 너무 고생 많았고, 끝까지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끝으로 ‘이번 생에 이런 작품은 처음이라’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뭉클한 소회를 밝혔다.

드라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스틸컷. tvN 제공

이날 종영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박병은은 소개팅 앱 개발 업체 CEO 마상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자유분방한 회사 분위기를 강조하는 대표이자 한 여자(이솜)에게만 ‘올인’하는 사랑꾼. 능청스러움과 다정함을 오가는 박병은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박병은은 극 초반 이민기(남세희 역)와 정소민(윤지호 역)이 인연을 맺는 계기를 만드는 등 중심 전개를 이끌었다.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와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극에 재미를 배가하는 하면,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남몰래 눈물을 뚝뚝 흘리는 ‘반전 매력’까지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아름 안고 차기작으로 향한다. 박병은은 현재 영화 ‘안시성’ 촬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