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충남 천안에서 공급하는 ‘천안불당 금호어울림’ 아파트(사진)가 완판됐다. 21~24일 4일간 진행한 정당계약에서 100% 계약이 이뤄졌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신도시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총 227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74㎡ A타입 27가구 △전용 74㎡B타입 58가구 △전용 84㎡타입 142가구로 전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10만원대, 최저 940만원대로 책정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수준이라고 금호산업측은 설명했다. 입주는 2020년 상반기 예정이다. 지난 8일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25가구 모집에 164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3.18대 1, 최고 24.93대 1의 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불당신도시에 공급되는 사실상 마지막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테라스, 다락방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며 “전가구 중소형 평면구성과 측벽발코니, 다락방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것이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이 들어서는 불당신도시는 천안지역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원랜드패션몰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국공립유치원과 불무초교, 불무중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 등 교육환경이 잘 갖춰졌다. KTX천안아산역과 1호선 전철 아산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설계는 일부 저층가구(1~3층)에는 측벽 발코니를 설치해 드레스룸 및 알파룸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1층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와 지하 다락방을 조성해 정원 및 서재, 오디오룸 등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최고 29층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돼 조망권도 우수하다. 전용면적 74㎡B타입을 제외한 모든 타입에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4베이-판상형을 적용했다.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ㄷ자형 대면형 주방’ 설계를 적용해 동선이 편리하고 수납공간을 다양화했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 조경면적이 42%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쾌적성이 높으며, 단지 중앙에는 버들연못 등 수변을 갖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도서관, 독서실, DIY공방, 나눔센터 등 입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실내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 단지로 관리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고효율 조명기기를 비롯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로이유리 적용, 절수형 위생기구, 태양광·지열 시스템, 고효율 기자재,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