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2’ 잭 블랙 “무한도전 보고싶다 ··· 한국어 배우는 중”

입력 2017-11-28 16:42


헐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잭 블랙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제이크 개스단 감독)의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해 “‘무한도전’ 보고싶다.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고, 다시 한 번 ‘무한도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잭 블랙은 2016년과 2017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과 친분을 쌓았다. 방송을 통해 많은 한국 팬들을 얻기도 했다.

잭 블랙은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라고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아직 배울 게 많다. 서툴지만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어가 어렵다. 그래도 몇달 후에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배워서 가겠다”고 알렸다.

이날 그는 첫 인사 요청에 “한국 팬들 사랑한다. 보고싶다. 나중에 한국에 불고기 먹으러 가겠다. ‘무한도전’ 동료들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어드벤쳐 영화다.

22년 만에 나온 영화 ‘쥬만지’(윌리엄스 주연)의 속편이다. 드웨인 존슨이 게임 속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을, 잭 블랙이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오베론 역을 맡았다. 캐빈 하트가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 역을, 카렌 길런이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3일 개봉한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