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프렌치불독 사과문 삭제… ‘슈주 콘서트’ 합류

입력 2017-11-28 11:36
사진 = 최시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시원의 슈퍼주니어 콘서트 출연이 확정됐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최시원이 최종합류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수개월 전부터 이미 계약돼있던 부분이라 사실상 조율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 단독 레이블인 SJ레이블에 몸담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10월 반려견 ‘프렌치불독’ 관리 소홀 사건으로 논란이 된 후 슈퍼주니어의 모든 방송 활동에 불참했다. 그는 지난 달 21일 한일관 대표 김 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개인 SNS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는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한달 뒤인 11월 22일 해당 게시글은 급작스럽게 삭제돼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최시원의 아버지는 강남구청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책임으로 과태료 5만 원을 부가하는 고지서를 받았다.

그를 제외한 슈퍼주니어는 6인(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은 지난 6일 정규 8집 ‘플레이(PLAY)’ 타이틀곡 ‘블랙슈트’를 발표했다. 각종 음악방송, 예능 등에서 활약한 그들은 홈쇼핑 쇼호스트 출연을 마지막으로 방송활동을 종료했다.

슈퍼주니어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7’을 개최한다. 최시원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출 계획이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