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관람객에 ‘한우물상’ ‘목깁스상’… ‘연말대상’ 수상자 공개

입력 2017-11-28 10:07

롯데시네마가 올 한 해의 각종 기록을 추려 선정한 ‘롯데시네마 연말대상’ 수상자를 27일 공개했다. 1년간 롯데시네마 상영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세운 다양한 기록을 토대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총 9개 부문으로 나뉘었다. 지난해에 있었던 ‘영화평론가상’ ‘커플천국상’ ‘나혼자본다상’은 빠지고, 한우물상’ ‘신내림상’ ‘천수관음상’ ‘내나이가어때서상’ 등 4가지가 추가됐다. 맨앞줄인 A열 최다 관람자를 뽑은 ’목깁스상’, 스위트샵(매점) 최다 구매자를 선정한 ‘배보다배꼽상’, 10대 회원제 중 최다 관람 ‘영화영역1등급상’, 조조영화 최다 관람 ‘얼리버드상’은 그대로 유지됐다.


롯데시네마는 상의 적절한 이름과 그에 어울리는 부상으로 재치를 뽐냈다. 동일영화 최다 관람에게 주어지는 상의 이름은 ‘한우물상’이었다. 한 우물만 판다는 의미다. 한우물상의 부상은 고급 한우세트와 물 한 박스로 ‘한우물’을 ‘한우+물’로 새롭게 해석했다.

2017 흥행 톱5 영화의 개봉일 관람자에게 주는 신내림상 수상자에게는 고급 칼 세트를 선물했다. 흥행 톱5 영화는 ‘택시운전사’ ‘공조’ ‘스파이더맨:홈커밍’ ‘범죄도시’ ‘군함도’였다. 첫째 줄 최다 관람자인 목깁스상의 부상은 안마기였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