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연합회(북인연·대표 정베드로 목사·사진)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한·중 정상회담 ‘탈북 난민 강제북송 중지’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북인연은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예정인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국제법 원칙에 따라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지하고 탈북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또 재중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입국을 원한다면 우리 정부는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음을 시 주석에게 밝혀 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제북송 피해자 곽정애(63)씨를 비롯한 여러 북송 피해자들의 증언과 북한인권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발언한다.
이어 강제북송 중지 촉구 요청서를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