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가, 쏜다니까!” 정당 후원 홍보동영상서 빛 발한 秋 대표의 연기

입력 2017-11-27 15:2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후원회 홍보 영상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추 대표는 27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더치페이’ 영상을 공개했다. 더치페이는 민주당이 이번에 만든 당 후원회의 이름이다. 영상에 따르면 더치페이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먹은 양 만큼의 값을 나눠 낸다는 의미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치’어업(Cheer up) ‘페이’의 줄임말이다. 당의 발전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후원회 명칭을 이같이 지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까지 후원회는 정당이 아니라 정치인 개인에 한정돼 운영됐다. 그러나 정치자금법이 개정되면서 11년 만에 정당후원회가 부활했고, 정당 차원에서 연 최대 50억원까지 모금이 가능해졌다. 시민들은 정당에 1인당 연 최대 500만원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에 500만원을 후원하며 정당 후원을 독려한 바 있다.

이번 ‘더치페이’ 영상은 추 대표 뿐 아니라 홍익표, 김경수, 한정애,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 마지막 장면에는 이해찬 의원까지 참여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