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전국 8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

입력 2017-11-27 14:42
코오롱 직원들이 27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에서 연말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이 연말 부족한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해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과천 본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오롱 임직원들은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 문제가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과 겨울철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여름 휴가철과 겨울철은 헌혈인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방학으로 인해 헌혈을 하지 못해 혈액 보유량이 떨어진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전국 사업장에서 모은 700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올해도 캠페인 종료 뒤 헌혈증을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500여장의 헌혈증을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증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