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반찬 맘엔찬, 반찬 만들기 이색 체험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7-11-27 14:00

이번 달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 3번에 걸쳐 장성마을반찬 주식회사에서 ‘장성 마을반찬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촌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맘엔찬은 솜씨 좋은 반찬 명인들이 모여 공기 좋고 물 좋은 장성군의 농특산물을 사용해 김치·장아찌·젓갈·장류 등 다양한 반찬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남도 반찬 브랜드다.

지난 25일, 전남지역 참가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장성 마을반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성마을반찬 주식회사에서 진행한 체험프로그램은 장성 농특산물을 이용해 ‘굴소스·된장소스·고추장소스’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반찬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사 먹는 양념에 익숙했던 소비자에게 건강한 장성의 식재료로 남도의 맛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앞으로 남은 2번의 체험프로그램은 장성의 지역 특화품인 ‘삼채’를 이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채는 단맛, 쓴맛, 매운맛의 3가지 맛이 난다 하여 삼채(三菜)라 불린다. 삼채는 항암 작용을 하는 식이유황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암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장성군은 일찍이 삼채의 장점을 발견한 뒤 삼채를 가공식품화해 차별화에 나섰다.

다음 달 2일에 진행되는 ‘장성 마을반찬 체험프로그램’은 삼채를 이용해 ‘삼채두부(or라이스) 소시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아직 우리 밥상에 생소한 삼채를 우리 밥상에 친숙한 ‘소시지’와 결합하여 보다 친근하게 삼채를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9일에 진행되는 ‘장성 마을반찬 체험프로그램’은 삼채를 이용해 다양한 반찬들로 남도밥상을 만들어 보는 ‘장성 삼채 소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프로그램 참여는 ‘장성마을반찬 주식회사’에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