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사무직 당직자 정기채용을 통해 일반직 신입 6명, 경력·기능직 3명 등 모두 9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 945명이 지원했다. 일반직 신입의 경우 1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문재인정부가 강조학 있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까지 전 과정에서 지원자의 사진, 성별, 출신지역, 학교, 가족관계 등의 항목을 배제했다. 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반직 채용과 함께 변호사, 홍보기획, 사진촬영 분야의 경력 및 기능직 채용도 병행했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10여년 만에 처음 실시되는 여당 공채로 공정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며 “능력 본위의 공채제도를 통해 유능한 인재들을 등용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