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6일 러블리즈 앨범 발매 팬사인회 현장에서 있었던 매니저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27일 오전 팬카페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울림 측은 해당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자신이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2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글은 “팬사인회가 너무 짧게 끝나 화나는 마음에 옆에서 넘긴 그 매니저를 째려봤고, 서로 째려보다가 화를 식히러 나갔다 왔는데 다짜고짜 따라오라고 불러내더니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해당 네티즌은 이후 매니저가 위협적인 어투와 반말로 몇살이냐고 물었고, 이에 자신 역시 “왜 초면에 반말이시냐”고 따지며 상호간에 언쟁이 오갔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진위여부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지만 결국 울림 측은 매니저의 언행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게 됐다.
울림은 공식입장을 통해 “상처를 받으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 입니다.
2017년 11월 26일 러블리즈 앨범 발매 팬 사인회 현장에서 있었던 매니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
해당 매니저가 팬분에게 했던 언행에서 상처를 받으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해당 매니저는 모든 부분에서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책임을 물어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내부적으로 재정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러블리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