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후 처음” 문 대통령이 오늘 ‘연차’ 내고 할 일

입력 2017-11-27 01:53 수정 2017-11-27 02:2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반려견 마루를 쓰다듬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하루 연차를 사용한다. 여름휴가 복귀 이후 3개월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내일 하루 연가를 내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연차가 꽤 많이 남았는데 연말까지 나눠서 사용할 것”이라며 “휴가 문화를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0일에 취임한 문 대통령에게 주어진 올해 연차 일수는 14일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5월22일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며 연차를 1일 사용했고,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나 연차 5일을 사용했다. 27일 쉬게 되면 올해 남은 연차는 총 7일이다.

인스타그램 캡처

문 대통령은 짧은 휴가를 앞두고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26일 한 시민은 인스타그램에 “한양도성길 1코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편안한 셔츠와 점퍼 차림으로 시민들에 둘러싸여 포즈를 취했다. 문 대통령이 북악산을 찾은 건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