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 출연해 대박을 터뜨린 데에는 쇼호스트 이민웅이 있었다.
26일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선 이민웅이 슈퍼주니어와 홈쇼핑 방송을 하게 된 전말이 공개됐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새 앨범 ‘PLAY’가 20만 장 이상 팔릴 경우 홈쇼핑에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민웅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에게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김희철씨랑 좀 아는 사이여서 할거면 나랑 하자 이렇게 전했다”고 밝혔다.
이민웅은 “방송 시청률이 2%였다. 나도 10년 홈쇼핑 방송을 했지만 처음 보는, 최고 시청률 기록에 해당한다”고 감탄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5분부터 약 50분간 이어진 방송에서 1만9000여개의 물량을 순식간에 매진시켜 약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민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가 나오자 상품 라이브톡이 거의 팬미팅 수준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