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부터 포착된 文대통령의 ‘겨울 교복’

입력 2017-11-26 17:58 수정 2017-11-27 11:13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북 포항을 방문하면서 입었던 회색 점퍼는 최소 5년간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겨울 교복’으로 불린다. 지난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도 입었다. 2012년 대통령선거 유세 때도 함께 했다. 이 모든 추억이 깃든 점퍼다.

문 대통령은 포항여고를 방문해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과 대화하면서도 이 회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지진 이재민들을 만나고, 피해 현황을 청취할 때에도 같은 옷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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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에는 어깨선에 절개가 들어가 있고 왼쪽 가슴에 세로로 지퍼가 들어가 있다. 지난해 촛불집회 현장에서도 포착됐다. 그해 11월 12일 문 대통령은 이 점퍼 안에 목도리를 집어넣어 추위를 피했다.

젠틀제인

2012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출마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경합했던 제18대 대통령선거 유세에서도 그는 종종 이 옷을 입었다. 이 점퍼를 입고 거리를 누비며 연설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