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문재인정부 출범 6개월만에 제3연륙교 공약 달성 “새로운 인천을 위한 시작 순항할까”

입력 2017-11-26 13:52
제3연륙교 착공소식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이 이끌 인천 중흥 3.0의 시작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불과 6개월 만에 10대 공약 중 제3연륙교 포함 3개 공약 달성을 달성했다며 대선공약 외에 새로운 인천 발전 정책으로 인천 제3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와 건설에 들어간다”며 “민주당 인천시당이 지난 6개월간 정부부처를 상대로 끈질기게 대화와 협상을 이어온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3년 간, 유정복 시정부는 6000억원이라는 막연한 손실보전액을 핑계로 시장 공약인 제3연륙교 추진을 미뤄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제3연륙교를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채택하고, 당선 직후부터 제3연륙교 조기 착공을 위해 박남춘 시당위원장 이하 모든 인천 국회의원들이 당력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 당은 관련 법률의 유권해석과 회계자문 등을 통해 조기착공의 관건이던 손실보전금 산정의 구체적인 기준까지 제시했다”며 “우리 당이 제시한 ‘손실보전 기준 통행량 감소의 70%이하로, 인천시 부담 5년간 약 400억 이하’라는 해법은 관련 협상에서 그대로 채택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민주당 인천시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 발전 10대 공약’ 중 ‘해경부활 인천환원,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제3연륙교 조기 착공’ 등 3개의 공약이 6개월 만에 실현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오염의 빠른 치유를 통한 부평 미군기지 조기 반환’, ‘4차산업 접목을 통한 국가산단 첨단화’,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통한 원도심부흥’, ‘KTX, GTX, 수도권광역전철망 확충 등 교통 중심 인천’ 공약 등도 조기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인천은 ‘근대화 시기의 1차 도약’, ‘산업화 시대의 2차 도약’ 이후, ‘지방분권 시대의 3차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대선공약 조기 달성을 통한 숙원 과제 해결’과 ‘새로운 지방분권시대 중심도시 인천 비전’이라는 쌍두마차로 ‘인천 중흥 3.0 시대’를 이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제3연륙교 착공은 그 서곡이라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