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외출할 때 우산 챙겨요” 중부·경북 ‘비’

입력 2017-11-25 05:20

[주말 날씨] 토요일인 오늘도 영하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따뜬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또 낮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후까지 내리다 개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5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맑은 후 흐려져 낮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 강원산지 눈)가 오겠습니다.

토요일인 오늘과 일요일인 내일은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어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비는 일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내리다 오후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내일 낮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산지는 3~10㎝, 강원영서는 1~3㎝입니다. 또 내일 낮까지 예상되는 강수량도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북한은 5~20㎜, 강원영동, 충청도, 경북북부, 울릉도‧독도는 5㎜내외입니다.


여전히 평년보다 기온이 2~6도 가량 낮아 쌀쌀합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9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5.9도, 인천이 영하 1.3도, 안동이 영하 3.7도, 대구가 영하 2.5도, 부산 2.2도, 제주 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내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이 8도, 춘천이 4도, 대구가 12도, 청주가 11도, 전주가 12도, 부산이 14도, 제주가 1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또 강원산지과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길: 우산 챙겨요. 옷차림 든든하게 해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