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레이디 통한 자궁근종 혹은 자궁선근증 치료, 효과는?

입력 2017-11-27 00:00

가임기 여성 중 30%~40%는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흔한 질환임에도 일부 여성들은 자신이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의 증상 중 하나인 극심한 생리통을 평범한 월경통으로 치부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난임의 원인이 되거나 자궁적출수술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질환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은 과거 40대 이상에게서 쉽게 발견 됐지만 최근에는 식습관의 변화와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20대에게서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어 산부인과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만일 진단이 늦었더라도 낙심하기에는 이르다.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시술을 적용하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푸시술이란 초음파를 복부에 투과시켜 초음파 에너지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복강경 수술과 비교 했을 때 피부 및 자궁절개가 없다는 점, 이로 인한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하이푸시술 중에서도 자궁에 특화된 하이푸레이디는 치료초점이 1.1㎜로 세밀하기 때문에 정밀한 치료범위 설정이 가능하다. 즉 자궁의 정상조직 및 접합층, 자궁내막층을 보존하며 병변만 섬세하게 치료할 수 있어 기존의 여타 하이푸에 비하여 안전성이 높다.

또한 하이푸레이디는 MRI와 초음파 영상을 융합한 싱크로 영상으로 골반 안의 자궁근종과 주변 장기를 정확하게 식별 가능하다. 이 혁신융합4D 영상기술은 하이푸레이디에서 세계 최초로 실현되었는데 이는 최동석 대표원장이 이탈리아 IEO (유럽암센터) 연수 당시 착안한 아이디어로 기술 개발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하이푸레이디는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여의사들을 비롯 의료계 종사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위와 같은 성과로 최상산부인과는 2016년과 2017년 두 해에 걸쳐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해 하이푸레이디 최단기간 최다시술례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 테라사 대학교병원, 독일 본 대학교 병원, 이탈리아 유럽암병원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하이푸레이디, 경화술, 자궁경을 통한 자궁난소 보존치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