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행복나눔봉사대상’ 등 4관왕 영예

입력 2017-11-23 18:24

전국 최초로 업무추진비 ‘0원’을 선언한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2018년에도 업무추진비를 한 푼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2017년 기초단체장 평가에서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기장군은 오 군수가 23일 ‘제4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올 한 해 동안 동안 주인의식과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오 군수는 6월 15일 ‘유권자시민행동’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유권자대상’을 수상했고, 7월 3일에는 공약이행평가 주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7월 10일에는 지방자치 22주년,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타 지방 자지단체의 모범이 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을 엄선하고자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오 군수는 “365일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 야간군수실과 65권의 민원수첩이 4관왕 수상의 원동력”이라며 “맹자가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르지 않다고 했듯이 앞으로도 사람을 살리는 군정을 펼치며 매순간 두려워하고 또 두려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2011년 최우수상, 2012년 대상, 2013년 최우수상, 2014년 최우수상, 2015년 장려상, 2016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7년 대한민국 도시대상평가’에서 도시경제 부문 전국 1위에 올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2014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