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5000만원은 인천공항공사의 기부의사에 따라 대피소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긴급구호물품 지원과 생활안정 지원 등에 이번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동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팀장은 “정일영 사장님을 대신해 이번 성금을 전달한다”며 “실의에 빠진 포항 이재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성금 기부 외에도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부, 아동‧청소년 학습 지원과 노인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봄빛 행복 나눔 사업’, 여름철 보양식 지원과 에너지 환경개선을 위한 태양광 발전기 지원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추진 등 지금까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8억원을 기부해 인천지역 및 전국 복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오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포항 지진 피해 기부금품 특별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모금 성금계좌(농협/282-01-003031/경북공동모금회, 대구은행/180-10-004954/경상북도공동모금회) 입금을 통해 이재민 돕기 성금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12)으로 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