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케틀벨 리프팅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국가대표가 자신이 묵은 호텔의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카자흐스탄인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1일 오전 3시쯤 송파구의 한 호텔에 숙박하는 동안 눈여겨봤던 호텔 여직원 B씨에게 일방적으로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B씨의 양어깨를 잡고 오른쪽 뺨에 입을 맞췄다.
A씨는 키 175㎝, 몸무게 80㎏에 단단한 근육질 팔과 상체가 두드러지는 위압적인 체구로 B씨는 겁에 질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를 지켜본 다른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애정을 고백하고 볼에 입을 맞춘 건 사실이지만 이는 카자흐스탄식 전통인사일 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혐의의 경중을 따져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