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녀가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A(48·여)씨의 아파트에서 B(53)씨와 2명이 케이블타이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은 딸(16)이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케이블타이로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케이블타이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의 호주머니에서 같은 종류의 케이블타이가 발견됐다.
숨진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사귀어 오다 최근 헤어진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