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눈물나는 수능 망친 삼수생 딸에게 온 엄마의 문자

입력 2017-11-23 17:40
오른쪽 사진 출처는 게티이미지뱅크

해마다 이맘때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도는 엄마의 문자가 있습니다. 수능 망친 딸에게 보낸 엄마 문자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여러 커뮤니티를 돌고 있는데, 또 봐도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네요.

휴대전화 장문의 메시지에서 엄마는 “명문대에 가지 않아도 대학에 가지 않아도 좋다”며 딸을 토닥이며 “삼수한 시간이 허비한 것이 아니라 경험이라고 생각하라”고 격려합니다. 대학 등록금으로 여행을 가도 좋다는 엄마는 저녁 들어오지 않는 딸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네요.



올해도 많은 청춘이 수능을 끝난 뒤 방황하고 있지 않을는지, 걱정되는 밤입니다. 주변의 수험생이 있다면, 이런 따뜻한 문자 한 통 보내보는 게 어떨까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