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우즈벡에 병원 설립 등 의료시장 본격 진출한다

입력 2017-11-23 13:13 수정 2017-11-23 16:48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오른쪽)과 우즈베키스탄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명지의료재단 간 의료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우즈베키스탄에 병원 설립 등 보건 및 의학 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명지의료재단 간 의료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샤드마노프 장관은 한·우즈벡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공식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협정의 구체적인 사업 실현을 위해 율다세프병원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명지병원 간 3자간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의 주용 내용은 상호 보건 및 의학 분야의 협력 개발 및 확대를 장려하기 위한 정보 교환, 우즈베키스탄 내 명지병원 설립,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대표단 및 의학 전문가 교류, 공공보건의료사업에 관한 경험 교환, 공동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인적 교류를 통한 인턴십·강의·마스터 클래스·교육 과정 개설 등이다.

이와 함께 율다세프 병원 파이줄라 원장,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 이왕준 이사장 등 3자간에 맺은 협약은 상호 보건과 의료관광분야의 협력 강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 내에 의료와 관광분야 인프라 구축, 의술 전파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의료 및 건강 단지 설립, 의료기관간의 협력 촉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