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10시20분(이하 현지시간) 대만 중부 자이현 아리산 향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5㎞로 측정됐다. 강진 16분 뒤에는 진원 깊이 20.8㎞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에만 8번의 여진이 발생했고 23일에도 5번의 여진이 추가적으로 일어났다. 오전 6시19분에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한 남성이 자이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분 동안 갇히는 사고가 있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재해경고시스템이 작동해 타이중에서 자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되는 사건도 있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