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과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등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의 사회통합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내가 당신 뒤에#휄체어 퍼스트’라는 제목의 이 공연은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G-100일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의 방귀희 대회장이 주창한 문화운동의 슬로건에서 따온 것으로 장애인먼저 운동을 업그레이드한 캠페인이기도 하다.
이 공연은 인하대에서 후원한다.
이 공연에서는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4호인 박민희 인간문화재의 지도로 호미소리, 낫소리, 방아찧기 등 민초들의 삶을 노래로 재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한 해금명인 차영수 박사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지윤씨와 오카리나 연주자 신광호 씨 등과 함께 퓨전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라예술센터 소속 비올라연주자 고재민씨와 첼리스트 고희민씨와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가 피아노3중주 오프닝무대를 통해 단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크리스마스캐롤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아리랑 율동의 대가인 유명옥 박사의 재능기부 무대도 추진된다”며 “인천교통공사의 문화마당을 통해 시민 60명에게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 공연은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한∙중∙일 장애예술인 100여명과 주요 VIP 외 관람객 약 5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