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달센터, 발달장애 유관기관 종사자 및 부모 역량강화 교육 개최

입력 2017-11-22 21:16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경, 이하 울산발달센터)는 17일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3층 대강당에서 발달장애인 유관기관 종사자 및 부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발달센터는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최진혁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울산지역 발달장애인 유관기관 종사자 및 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을 중재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최진혁 교수는 부산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여 미국 콜롬비아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내에서 특수교사로 재직하면서 버지니아주 공인행동분석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질문지 및 채점지를 이용한 발달장애아동의 문제행동 원인 응용행동분석의 활용법 안내, 발달장애아동이 갖는 관심과 행동에 따른 보상 및 의사소통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훈련에 초점을 맞춰 도전적 행동을 줄이고 사회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사례 등이 소개됐다.



울산발달센터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4500여명에 대한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여가, 직업재활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조사 동행과 보호조치, 공공후견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고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내 공무원, 경찰, 교사, 유관기관 종사자, 부모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