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인 김동선의 변호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올해 1월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대한승마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은 김동선은 9월 또 폭행 사건을 일으켜 지난 21일 대한변호사협회에 고발됐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이는 등 내사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피해사실과 처벌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김동선이 폭행·폭언 사건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으며 체육인의 품위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조속히 진상을 파악한 후 제재 필요 여부를 검토해 협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대한체육회, 전 승마 국가대표 김동선 폭행 사건 진상조사
입력 2017-11-22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