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부부, 포항 지진 이재민들 위해 1억 기부

입력 2017-11-22 15:33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장동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고소영 소속사 측도 "여진으로 계속 힘들어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해왔다"며 고소영의 말을 전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따뜻한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 부부는 2015년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기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특히 고소영은 2010년부터 미혼모 시설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꾸준한 기부를 통해 입양대상 아기들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장동건 역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가운데 2010년 일어난 아이티 지진 참사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부부” “꼭 필요한 곳에 기부금이 쓰였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