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엄마가 21개월 아들 살해 후 자살 시도

입력 2017-11-22 14:54

대구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21개월된 아들을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는30대 여성이 자신의 21개월된 아들을 목 졸라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34·여)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2분께 대구시 수성구 자신의 집에서 21개월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손목을 긋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남편이 아들과 A씨를 발견 후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다”며 “하지만 끝내 아들은 사건 당일 오후 9시22분께 숨졌다”고 말했다.

뉴시스